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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 '클럽용 마약' 밀수입한 한국인 조직 적발

2024.04.18 오전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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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본부세관은 대마와 엑스터시 등 마약류를 대량 밀수입한 혐의로 한국인 3명으로 구성된 밀수 조직을 적발해 국내 공급책 2명을 불구속 송치하고, 필리핀 총책 한 명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불가리아에서 어린이용 가방이나 노트북 속에 마약을 숨겨 국제우편이나 특송화물을 통해 국내에 들여오려 한 혐의를 받습니다.

세관은 이들이 밀수하려던 대마와 환각 버섯 제품 1.5kg을 압수하고, 불가리아 관세 당국과 공조해 엑스터시 665알도 증거물로 확보했습니다.


세관은 이들이 동남아에 근거지를 두고 미국이나 동유럽에서 마약을 밀수하는 특이한 방식을 쓴 점을 확인하고, 해외 공조 수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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