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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유엔 美대사 순방에 "패자의 비루한 구걸"

2024.04.19 오전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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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의 한국과 일본 순방에 대해 대북 제재에 활기를 불어넣으려는 패자의 비루한 구걸 행각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 조선중앙통신에 발표한 국제기구담당 부상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은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자기 존재감을 상실했으며 토머스-그린필드 대사의 아시아 지역 행각이 이를 반증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현재 유엔 안보리에서는 중동 사태가 최대 현안이라며 그럼에도 유엔 주재 미국 대표가 아시아 지역 행각에 나선 걸 보면 미국이 중동 지역의 평화와 안전 보장을 안중에 두고 있지 않다는 거라며 비판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한국과 미국 순방에 나선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한국 기자들과 진행한 회견에서 새로운 대북 제재 이행 감시 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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