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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뭐길래...'6선' 2강에 '5선'도 하마평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4.22 오전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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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조짐입니다.


벌써 여섯 번째 뱃지를 달게 된 추미애 전 장관과 조정식 의원에 이어 5선 의원들도 고민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지난 2022년 12월) : 정치하는 사람들이 최소한의 양심이 있어야지. 마치 우리 경제를 살려내고 취약계층을 도우려고 하는 이 수레바퀴를 국회가 붙잡고 늘어지고 못 굴러가게 하는 거, 아닙니까!]

장관을 상대로 묻고 따지고, 때로는 압박하는 국회의원들을 반대로 호통칠 수 있는 인물,

바로 국회의장입니다.

본회의를 주재하고, 정당 입장이 너무 다르면 원내대표들을 마주앉게 하거나 중재안도 냅니다.

입법부의 수장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기도 하죠.

대법원장과 함께 우리나라 5부 요인에 들어갑니다.

법으로 정하지 않았지만, 의전 서열로 따지면 우리나라 두 번째 대통령 바로 다음입니다.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이런 역할을 맡습니다.

국회를 이끄는 건데 실무적으로 들어가면 본회의를 열거나 법안을 상정할 때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본회의를 열지 말지 또 법안을 표결할지 말지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한쪽으로 치우치면 안 되겠죠.

그래서 국회의장은 당적을 가질 수 없습니다.

'무슨 당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있지만 적어도 법적으로는 당에 소속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김진표 / 국회의장 (지난해 9월) : 제발 좀 경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반창회에 가도 이렇게 시끄럽진 않습니다.]

진영 논리보다는 상식에 조금 더 가까워지기 때문에 이렇게 속 시원한 발언도 나옵니다.

이런 인식과 높은 의전서열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힘'을 많이 쓰지는 않습니다.

직무의 성격 자체가 중립적이고 '중재'와 '합의'에 방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선 사실상 '명예직'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기도 합니다.

의장은 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하는데 관례상 의원 숫자가 가장 많은 원내 1당에서 배출합니다.

22대 국회에선 민주당이 가져가게 됐는데 조금씩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추미애 전 장관이 첫 여성 의장 타이틀을 노리는 가운데 경쟁자가 막강합니다.

같은 6선이고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입니다.

여기에 친명계 좌장 정성호 의원을 포함해 5선 의원들도 여럿 거론됩니다.

경쟁이 뜨거워지다 보니 민주당에선 결선투표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국회의장이 누가 될지는 민주당 의원들,


특히 친명계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에 달렸다고 봐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번 선택에 따라 22대 국회 전반기 모습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YTN 김영수2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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