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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t 구조물 깔려 사망...2년 만에 중대재해법 기소

2024.04.24 오후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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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 건설 현장에서 안전 의무를 소홀히 해 인명사고를 초래한 건설사 대표 등이 사고 발생 2년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지검은 A 건설사 대표와 현장소장에 대해 각각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 건설사는 크레인 작업 때 출입통제를 하지 않고, 작업지휘자를 지정하지 않는 등 안전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는 재작년 5월 26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 재해로, 당시 125톤 교각 구조물이 추락해 50대 트레일러 기사가 깔려 숨졌습니다.


YTN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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