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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이 몰다가 차량 12대 '쾅'...차주도 "급발진"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4.25 오후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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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이 심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 차량을 대신 이동시켜 주다가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비원과 차주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차량 이상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당시 상황, 영상으로 함께 보겠습니다.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입니다.

천천히 뒤쪽으로 이동하는가 싶더니 갑자기 속도가 붙습니다.

그러다 무언가에 부딪힌 듯 화면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다시 속도를 내며 앞쪽으로 내달리는데요.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고 난 뒤에야 멈춰 섭니다.

또 다른 차량에서 찍힌 장면입니다.

흰색 차량이 후진하면서 주차된 차량을 강하게 들이받은 뒤 앞쪽으로 내달리는 게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그런데 잘 살펴보면 뒤로 갈 때나 앞으로 갈 때, 모두 붉은색 브레이크등이 선명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경비원과 차주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고 차량이 속도를 냈다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고 차량 주인 : 아저씨가 운전을 잘못하셨나 처음에는 이제 그렇게만 생각을 했던 거죠. 브레이크 등이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이거는 좀 뭔가 급발진의 여지가 있구나.]

천만다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12대가 파손돼 수리비만 억대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 보험이 있지만, 경비원은 제3자라서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이대로라면 경비원과 차주가 고스란히 비용을 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외부와 단절된 아파트 주차장은 법적 도로가 아닌 데다, 음주 등 과실도 없어 차를 몬 경비원을 입건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차주와 경비원이 급발진 의심을 주장하는 만큼 원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의 감정을 맡길 계획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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