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회담으로 협치 첫 발"...법률수석 신설 유력

2024.04.30 오전 11:43
AD
[앵커]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계기로 소통과 협치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는 양측이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에서는 민심을 청취하는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어제 회담에서 이견을 많이 확인했지만 소통이 필요하다는 덴 의견이 같았죠?

[기자]
네, 어제 2시간 15분 동안 이어진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많은 현안에서 이견을 확인했습니다.

이 대표가 제시한 민생지원금이나 이태원참사특별법, 국민연금개혁안 등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다른 의견을 제시하며 합의로 도출된 사안은 없었습니다.

다만 의료개혁과 의대 증원에 대해서는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 하며 민주당도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했습니다.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앞으로 소통과 협치를 계속 이어가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어제 양측의 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실 홍보수석 (어제) : 이번 회담에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야당과의 소통, 협치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소통과 협치가 계속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어제) : (이재명 대표에게) 어떠시냐고 했더니 '답답하고 아쉬웠다. 소통의 첫 장을 열었다는 데에 의미를 두어야겠다'는 말씀을….]

특히 회담이 끝난 뒤 윤석열 대통령이 수석비서관들과 회의하며 다음엔 국회 사랑재에 방문하는 것은 어떻겠느냐며 소통에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고 홍철호 정무수석이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전했습니다.

정진석 비서실장역시 방송에 나와 회담 말미에 다음엔 배석자 없이 만나는 건 어떻겠냐고 말을 해봤는데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회담하며 협치와 소통 행보를 강화한 가운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방송에서 진행자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하느냐고 묻자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적극적인 소통 행보의 의지를 보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공개 기자회견에 나설 가능성도 커 보입니다.

[앵커]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법률수석을 새로 만드는 방안도 유력하다고요?

[기자]
네,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면서 그동안 한계가 있다고 지적됐던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수석실 신설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어제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법률수석 신설에 대한 당위성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가 먼저 민생 정보가 대통령에게 세세하게 보고되지 않는 것 같은데 그것은 보좌진 책임이라도 말했고,

이에 윤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민정수식실을 왜 부활시켰는지 이해가 간다고 답하면서 법률수석 신설의 필요성에 공감을 이뤘다는 것입니다.

다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법률수석실 신설에 대해 검토할 거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내 조직개편과 함께 새 총리 인선 등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615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5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