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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지리산 민박 건물 화재...1명 사망·20여 명 대피

2024.05.01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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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50분쯤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인근 2층짜리 민박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1층 편의점에 딸린 방에 있던 90살 여성 김 모 씨가 숨졌고, 김 씨의 50대 아들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등과 손가락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이 나자 근처 다른 상가 등에 있던 20여 명은 황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을 주민의 119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시간 30여 분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신고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오점곤 (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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