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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바이든, 3월에도 '일본은 외국인 혐오' 발언"

2024.05.06 오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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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일본, 인도에서는 외국인 혐오가 경제성장을 방해한다고 말해 해당 국가들이 반발하는 가운데, 두 달 전에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월 네바다주와 애리조나주 방문에 맞춰 녹음한 현지 스페인어 라디오방송국 인터뷰에서 일본인이나 중국인은 외국인을 혐오하고, 러시아인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11월 미 대선에서 경합이 예상되는 지역에서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중남미계에 호소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에 대한 이민자의 공헌을 강조하려는 취지였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마이니치는 바이든 대통령이 비슷한 내용의 발언을 반복한 것은 일본인이 외국인을 혐오한다는 인식을 강하게 갖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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