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경제인들이 서울에서 모여 역내 경제협력 활성화를 다짐하며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이번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는 3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관계자 등 280여 명이 참석했는데, 우리 측은 5대 경제단체장들과 주요 그룹 대표자들, 그리고 외교부, 산업부 장관 등 90여 명이 함께 했습니다.
최태원 상의 회장은 오늘날 국제 통상 환경 변화가 세 나라의 경제적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고, 기후위기와 저출생, 고령화 등 공통 과제도 산적해 있다며 민간 차원의 3국 협력 플랫폼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게이단렌 회장은 3국 간 인적 교류 확대와 출입국 절차 원활화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런홍빈 중국 CCPIT 회장은 3국의 경제계가 구축한 협의체가 3국 협력 강화에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3국 경제계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 교역 활성화 등에서 협력하고, 그린 전환, 고령화 대응, 의료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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