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아파트 2층 크기에 악취까지"...전국서 신고 폭주

2024.06.02 오후 04:52
AD
[앵커]
북한이 쓰레기와 담배꽁초 등이 가득 차있는 오물 풍선을 또다시 살포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잔해가 잇따라 발견됐는데, 아파트 2층 높이 크기에 악취까지 심해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두컴컴한 밤하늘에 흰색 풍선이 떠다닙니다.

전광판이 반짝반짝 빛나는 상가 앞으로 천천히 내려앉는데,

가까이서 보니 쓰레기 더미가 가득합니다.

바로 옆 동네에선 풍선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낙하했는데,

어림잡아도 풍선 하나에 성인 5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커 보입니다.

악취까지 나면서 지나다니는 시민들은 불편을 겪었습니다.

[황규빈 / 오물풍선 목격자 : 작은 풍선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커가지고 당황스러웠고 크기는 아파트 2층 정도…. 약간 뭐 악취에 좀 더 가까웠던 거 같아요. 그냥 '아 냄새' 약간 이러면서 좀 불편해했던….]

이렇게 밤사이 북한이 보낸 오물 풍선과 관련해 경찰에 접수된 112 신고는 5백여 건에 달했습니다.

[A 씨 / 오물풍선 목격자 : 잠깐 바람 쐬러 내려왔다가 갑자기 학교 부근에서 크게 이제 사고가 난 것처럼 펑하는 소리가 나서….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까 이제 삐라처럼….]

북한이 재살포한 오물 풍선은 지난달 28일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 강원, 경북 등 전국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청자 B 씨 / 오물풍선 목격자 : 비행기보다 더 높아 보였어요. 되게 높아 보이긴 했어요. 점같이 보일 정도여서…. 그런데 좀 멀리 날아갈 것처럼 보여서 어디 떨어질지 또 모르니까 더 무서울 거 같더라고요.]

전국 지자체에서는 주의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보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또, 혹시라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직접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민경
화면제공; 시청자 제보



YTN 권준수 (kjs81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8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4,796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90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