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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경제] '1400억 과징금' 폭탄 맞은 쿠팡, 로켓 배송 중단 카드로 공정위 압박?

2024.06.14 오전 11:02
- 공정위, "PB 검색 순위 조작" 쿠팡에 과징금 1400억
- 쿠팡 "공정위, 소비자 선택원 무시한 시대 착오적 조치" 반발
- 쿠팡 "PB 상품 추천 금지하면 로켓 배송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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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09:00~10:00)
■ 진행 : 조태현 기자

■ 방송일 : 2024년 6월 14일 (금요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조태현 : 아침에 놓쳐선 안 될, 중요한 경제뉴스, 콕 집어드립니다.

<오늘 아침 뉴스콕>. 오늘 주목한 경제 뉴스는 바로 '쿠팡에 1,400억 원 과징금 폭탄'입니다.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죠.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금액은 1,400억 원, 유통 업계로 한정해서 보면 사상 초유의 금액입니다.



공정위의 판단은 이겁니다. 쿠팡이 자체 브랜드, 그러니까 PB 상품 판매를 늘리려고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거죠. 이 과정에서 입점 업체도 소비자도 피해를 봤따는거죠.



쿠팡은 소비자 선택권을 무시한 시대 착오적인 조치라고 반발했습니다. 대형마트 같은 곳에서 PB 상품을 눈에 잘 띄게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데 역차별이라는 겁니다.



이 사안을 바라보는 데에는 두 가지 시선이 있습니다. 국내 1위 기업이 조작이라는 방법으로 입점 업체와 소비자를 속여가며 돈을 벌어왔다, 서글픈 민낯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비판적인 시각이 있고요,



반대로 일부 문제가 있긴 하지만, 너무 지나친 조치 아니냐, 또 한 번 혁신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양쪽 모두 우리 사회가 깊게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그런데 옳고 그름을 떠나 쿠팡의 대응은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로켓배송 서비스가 위축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 그동안 약속한 투자도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내놓은 건데, 이건 과징금 조치가 확정되면 국내 사업을 축소하겠다는 협박으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공정위 조사에 잘못이 있다면 이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하지만 쿠팡 역시 반발을 하기에 앞서 잘못된 점은 인정하고 재발을 막을 방안을 내놔야 하는 것 아닐까요?



지금까지 <오늘 아침 뉴스콕>이었습니다.

#쿠팡 #공정위 #과징금 #PB #로켓배송

YTN 김세령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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