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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함께 화마에"...유가족협의회 "진상규명 촉구"

2024.06.28 오후 09:37
23명 신원 전원 확인…가족들 사이 안타까운 사연
장례 절차는 일부 시작…사망자 1명만 장례 돌입
유가족 대책위 구성…"진상규명 약속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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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 신원이 전부 확인되면서 부부, 또는 자매가 함께 숨졌다는 가슴 아픈 사연도 뒤늦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희생자들의 장례절차도 일부 시작됐는데, 유가족들은 협의회를 구성해 진상 규명 등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이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송이, 두 송이, 흰 국화가 놓이고 어느덧 수북해진 단상.

사고 5일째에도 화성 공장 화재 분향소엔 추모객들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윤승재 / 시민 추모객 :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돌아가신 분들 모두가 되게 억울하게 운명하셨지만, 부디 좋은 곳으로 꼭 가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묵념했습니다.]

사망자 23명의 신원이 전부 확인되면서, 가족들 사이 안타까운 사연들도 뒤늦게 파악되고 있습니다.

함께 공장을 다니던 40대 부부, 그리고 7살 터울의 자매가 한꺼번에 화마에 목숨을 잃었던 겁니다.

다만 희생자들의 장례 절차는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인 사망자 한 명의 빈소만 차려졌습니다.

유족들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대로 된 진상규명 등을 약속하지 않으면 장례를 치르기 힘들다는 입장입니다.

[김태윤 / 화성 공장 화재 유가족협의회 공동 대표 : 진상규명과 관련된 내용을 가져오고, 가족들을 위한 주요 방안들까지도 가지고 와서 협상했을 때 그런 안이 마련됐을 때 장례를 할 수 있는 것이지…]

경찰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리셀 등을 압수수색 해 확보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며 고용관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아리셀 박순관 대표 등 본격적인 피의자 소환 조사에도 돌입할 방침입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촬영기자 : 이근혁 심원보
영상편집 : 윤용준
디자인 : 이나영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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