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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거부' 이스라엘 초정통파 유대교도 폭력 시위

2024.07.01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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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초정통파 유대교도 수만 명이 예루살렘에서 대법원의 징집 판결에 반발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6월 30일) 거리 행진에 나선 시위대는 해가 지면서 돌을 던지는 등 폭력 양상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해산에 나섰지만 시위는 밤까지 이어졌습니다.


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은 지난달 25일 이스라엘 대법원이 자신들에 대한 병역 면제 혜택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결하자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통 유대교 율법을 엄격히 따르며 세속주의를 배격하는 초정통파 유대교도는 1948년부터 병역 면제 혜택을 받아왔으며, 이스라엘 전체 인구의 12%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가운데 현재 징병 대상자는 6만 7천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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