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오후 3시 반 이후에도 바쁜 딜링룸...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다

2024.07.01 오후 07:04
국내 외환시장, IMF 외환위기 후 27년 만의 개편
해외 주식 투자하는 경우 시장 환율로 환전 가능
단기적으로 환율 변동성 커질 거란 우려도
정부, 야간 시간대에도 시장안정 조치 나설 계획
AD
[앵커]
외환시장에 오늘(1일)부터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지금까지 오후 3시 반에 끝나던 원-달러 거래 마감 시간이 다음 날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평소 같으면 이미 장이 마감된 시간이지만 오늘은 다릅니다.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이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문을 열기로 한 첫날의 모습입니다.

영국 런던 금융시장 마감 시간에 맞춰 해외 투자자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려는 조치입니다.

우리나라에 소재하지 않은 외국 금융기관도 우리 외환시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는데, 국내 외환시장이 IMF 외환위기 이후 27년 만의 개편에 나선 셈입니다.

해외 주식 투자를 하는 국내 투자자의 경우 실시간 시장 환율로 환전할 수 있어서 환율 변동에 따른 손실 위험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외국 자본 영향력이 커지면서 단기적으로는 환율 변동성이 커질 거란 지적이 나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오히려 안정성 유지에 도움이 될 거란 시각도 있습니다.

[박종현 / 하나은행 외환파생상품운용부장 : 환율 변동성이 현저히 커질 우려는 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시장이 커진다면 그만큼 시장의 안정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변동성이 심한 경우 야간 시간대에도 시장안정 조치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 같은 외환시장 개방 확대는 향후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촬영기자 : 강영관


YTN 최두희 (dh022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특별 이벤트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5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7,42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700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