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르면 오늘 '채 상병 특검법' 처리 시도

더불어민주당이 이르면 오늘(2일) 채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대정부질문을 위해 오늘부터 모레까지 잡혀 있는 국회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 상정을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즉 '필리버스터'로 표결 저지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180석 이상 의석을 가진 야당은 토론 시작 24시간 뒤 표결로 토론을 종료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본회의에 특검법이 상정되고 내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야당이 발의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도 오늘 본회의에 보고될 예정인데, 탄핵안은 보고 시점에서 24시간이 지난 뒤, 72시간 안에는 표결해야 해 모레(4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