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 국가인 아이티에서 지난 2월부터 기승을 부린 '갱단 난동'으로 30만 명 넘는 어린이들이 난민 신세가 됐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 총재는 인도주의적 참사로 58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절반 이상이 어린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열악한 위생 환경으로 인한 질병 위기는 물론 성폭력과 착취 등에 내몰렸으며 강압적으로 갱단에도 가담해야 한다며 인도적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앞서 행정과 치안이 무너진 아이티에서는 갱단이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80% 이상을 장악했으며, 석 달 만에 사망자 2천500명 이상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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