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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올 들어 5번째

2024.07.03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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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돼지 190여 마리를 기르는 경북 안동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전국 양돈농장 확진으로는 다섯 번째 사례인데요.

방역 당국이 긴급 방역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근우 기자!

경북 지역에서 발병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인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안동시 남선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가 확진됐습니다.

이 농가에서는 흑돼지 190여 마리를 사육하는 거로 파악됐는데요.

지난달 30일 처음 세 마리가 폐사한 뒤 어제까지 모두 열 마리가 폐사하자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폐사한 돼지를 정밀 검사한 뒤 모두 다섯 마리에 확진 판정을 내렸는데요.

지난달 15일 경북 영천시 농장에 이어 17일 만의 추가 발병이고, 올해 전국 양돈농가 다섯 번째 확진 사례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즉시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매몰처분, 소독을 진행했습니다.

발생 농장과 가까운 양돈농장 5곳, 역학관계가 있는 농장 6곳에 대해서도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안동시와 인근 6개 시군의 양돈농장, 도축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선 오늘 저녁 8시까지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주로 경기도와 강원도 등 대북 접경지역에서 퍼지던 아프리카돼지열병 올해 처음으로 경북까지 번졌는데요.

지난 1월 영덕에 이어 지난달에는 영천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가 큽니다.

경북 지역의 경우 양돈농장 600여 곳에서 전국의 12% 정도인 돼지 141만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 3월부터 대구와 경북 전체를 확산 방지 권역에 포함했습니다.

다만, 이번 안동 사례는 기존에 발생했던 사례와는 우선 역학관계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2일 이 농장 근처 4km 지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는데, 당국은 이 멧돼지에서 감염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경북취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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