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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北 다녀온 푸틴과 재회...SCO 반미색채 짙어져

2024.07.04 오전 03:16
푸틴, 평양에서 김정은 만나고 온 뒤 첫 대면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의 계기 별도 양자 회담
美·EU 견제받는 中…우군확보·세 과시 필요
인도 모디 총리 8∼9일 러시아 방문…SCO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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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러 정상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SCO회의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이번에 벨라루스가 SCO에 정식 합류하게 되면서 반미연대는 더욱 강화될 거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만났습니다.

푸틴이 지난 5월 방중한 이후 1달 보름 만이고, 지난달 19일 평양을 다녀온 뒤 첫 대면입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SCO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회담을 한 겁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국제관계의 근본 규범은 물론 우리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올해 10월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석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푸틴에겐 5연임 이후 첫 국제회의이자 우크라이나 침공 뒤 고전과 고립의 탈출구이기도 합니다.

특히 동유럽의 유일한 맹방 벨라루스가 이번에 10번째 SCO 회원국으로 합류합니다.

지난해 중동의 이란이 가세한 데 이어 SCO의 반미 색채가 더욱 짙어지는 셈입니다.

중국도 미국과 유럽 등 민주 진영의 견제에 맞서 권위주의 국가끼리 연대를 보여줘야 합니다.

인도 모디 총리가 다음 주 모스크바를 방문하면서도 이번 회의엔 불참한 배경입니다.

[마오닝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은 각국 정상들과 새로운 정세 속에서 각 분야의 협력과 현재의 중대한 국제·지역 문제를 깊게 논의하고….]

2001년에 출범한 SCO는 이제 세계 육지 면적의 25% 인구의 40%, GDP의 30%를 차지할 만큼 커졌습니다.


이번 회의가 끝난 뒤 중국은 7년 만에 순환 의장국을 맡아 앞으로 1년 동안 상하이협력기구(SCO)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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