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52% 껑충...'메모리 반도체' 견인

2024.07.05 오전 10:34
2분기 연속 ’깜짝 실적’…영업익 1,452%↑
삼성전자, 7분기 만에 ’10조 원대’ 영업이익 기록
2분기 매출 74조 원…1년 전보다 23% 증가
메모리 판매 확대…AI 수요에 D램 가격도 올라
AD
[앵커]
삼성전자가 돌아온 반도체 호황 속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00% 넘게 뛰었다는 잠정 실적이 나왔습니다.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넘게 올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1,400%, 엄청난 실적 반등인데, 어떻게 된 건지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삼성전자는 반도체 실적 개선으로 증권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깜짝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2%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1년 만에 15배 이상이 된 건데요.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건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처음인데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6조 5천7백억 원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74조 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23% 증가했습니다.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실적이 급등한 건 지난해 주춤했던 반도체 업황이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AI 시장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AI 칩에 필수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의 수요가 늘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덩달아 올랐기 때문입니다.

반면 반도체 가격이 오르며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의 수익성은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가전의 경우 성수기를 맞은 에어컨 등 판매가 늘면서 견고한 실적을 유지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AI 시장의 큰손, 엔비디아의 HBM 품질 검증 테스트를 받고 있는데요.


반도체 분야, 신임 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HBM 개발팀을 신설하며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벽을 넘어설 경우 실적 확대 기조는 더 큰 폭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큽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5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6,318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811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