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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조현문 "선친이 물려준 상속재산 전액 사회에 환원"

2024.07.05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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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효성그룹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엽니다.


유산 상속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사회자]
그러면 조현문 효성 전 부사장의 모두발언 들으시도록 하겠습니다.

[조현문 / 전 효성 부사장]
먼저 지난번 선친의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뒤늦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그동안 선친이 작성하셨다는 유언장에 대해 입수 경로, 형식, 내용 등 여러 측면에서 불분명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이를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유언집행인에게 몇 차례 질의하였습니다.

그동안 유언집행인이 전해온 답변은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상속인 중에 하나인 저로서는 현 상황에서는 아직 유언 내용을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최근 언론에서는 유언의 집행이 이미 완료된 듯 보도되었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형제 간 우애를 당부하신 선친의 유언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안이 무엇일까 고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심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이 결심과 이에 따른 요청은 법무법인 바른을 통해 이미 조현준 회장님과 조현상 부회장 등 공동상속인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첫째, 저는 선친이 물려주신 상속재산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한 푼도 제 소유로 하지 않고 공익재단을 설립하여 여기에 출연하겠습니다.

상속재산을 욕심내지 않고 전액 재단에 출연함으로써 국가와 사회에 쓰임받게 하는 선례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 공익재단 설립에 다른 공동 상속인들도 협조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둘째, 저의 가장 큰 희망은 효성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저의 계열 분리와 이를 위하여 필수적인 지분 정리에 형제들과 효성이 협조해 주길 바랍니다.

이미 조현준 회장님과 조현상 부회장도 계열 분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더 이상 효성그룹의 특수관계인으로 묶이지 않고 삼형제가 독립 경영을 하는 것 역시 선친의 유훈이라 생각합니다. 이 역시 다른 공동 상속인들이 반대하실 이유가 없으리라 믿습니다. 셋째, 선친의 유지를 받들어 지금까지 벌어졌던 형제 간의 갈등을 종결하고 화해를 이루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저에게 벌어졌던 여러 가지 부당한 일들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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