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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에 이영표까지 폭로 터졌다...난장판된 축구판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4.07.10 오후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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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판이 난장판이 돼버렸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선택하자 불기 시작한 후폭풍이 좀처럼 잦아들 낌새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아직 말을 아끼는 가운데 여론의 중심에 선 인물은 전력강화위에 위원으로 참여한 박주호 해설위원이었습니다.

박주호 위원은 홍명보 감독 내정 발표 다음 날인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력강화위원 사퇴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있었던 일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위원회 내에서 국내 감독을 무조건적으로 지지하는 위원들이 많았고,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축구협회는 박주호 위원이 비밀유지 서약을 어겼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그가 개인 유튜브를 통해 폭로한 것에 대해서도 `영리 목적` 아니었겠냐며 문제 삼아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이영표 해설위원도 9일 JTBC와 KBS에 출연해 축구협회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 절차적 문제가 있었으며, K리그 팬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결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를 포함한 축구인들은 행정을 하면 안 된다"며 뜬금없는 `자아비판`을 했습니다.

이영표 위원은 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경험이 있으며, 2003년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및 번복 사건 때 부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어떤 말을 해도 또 한 번 `폭풍`이 몰아칠 가능성이 커 보이는 상황입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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