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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도 '거거익선'...고물가·무더위에 대용량 인기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7.16 오후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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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마트 매출은 1년 전보다 5.2% 줄었고요, 롯데마트는 4월과 5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롯데 백화점과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주요 백화점 4~5월 매출도 떨어졌는데요.

반면 대용량 판매로 대형 마트보다 저렴한 창고형 할인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매출은 5월에 9% 증가했고요,

롯데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맥스는 올해 1월에서 5월 매출이 지난해보다 약 10% 늘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2019년 6조 9천억 원 수준이었던 한국의 창고형 할인점 시장 규모가 올해는 9조 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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