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파주시 등 경기 북부에 시간당 70㎜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은 호우가 집중되면서 주변 하천 수위가 높아져 홍수특보가 내려진 곳도 있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서현 기자!
[기자]
네, 경기 파주시 문산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곳은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지금도 계속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강물도 밤사이에 많이 불어나면서 새벽 3시 40분쯤 하천 수위가 홍수경보가 내려지는 기준치인 7.4m를 넘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과거 최대 홍수위는 2018년 5.6m를 넘은 게 마지막이었는데,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매우 강한 비의 기준은 '시간당 30mm 이상'인데요.
파주, 동두천 등 경기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mm 이상의 아주 강한 비가 내리면서, 새벽 시간대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오늘 경기북부소방에는 새벽 5시 기준 비 피해 관련 신고가 30건 넘게 접수됐는데요.
소방 당국은 다행히 인명 피해가 있는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수도권에 시간당 30∼100㎜의 큰비가 더 올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인천이나 경기 지역 등 많은 곳은 150mm에서 180mm 이상의 비가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도권 곳곳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더 유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산지와 하천 주변, 저지대 등 침수 취약지역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파주시 봉암리에서 YTN 유서현입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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