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유 씨를 입건했습니다.
고소인은 지난 14일 용산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자다가 유 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 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고소인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공식입장을 배포하고 유아인과 관련한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사생활과 관련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전했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0여 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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