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7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 2.9%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5월 2.7%, 6월 2.4% 등 넉 달째 2%대 안정된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국제유가 상승과 유류세 인하분의 일부 환원으로 석유류 가격은 8.4%가 올라 21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했습니다.
농산물이 9% 오른 가운데 사과는 39.6%, 배는 154.6% 올라 과일 가격의 고공행진은 계속됐습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식료품과 에너지제외지수는 2.2%, 농산물과 석유류 제외지수는 2.1% 상승했습니다.
가계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된 생활물가는 3.0%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석유류의 가격 변동과 날씨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변화 등이 향후 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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