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돼 있던 벤츠 전기차에 불이 나면서 차량 140여 대가 피해를 본 인천 청라동 아파트 단지에 벤츠 대리점에서 차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전단지가 붙어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전손 차량 지원'과 '전기차 화재 지원 프로모션'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 전단에는 벤츠 신차를 사면 2% 할인해준다거나 전손 차량 처분과 취득세를 환급하는 등 혜택을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제보자는 YTN에 현재 아파트 주민들 모두는 벤츠의 '벤' 자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며 화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들도 이 전단지를 보며 다들 허망한 표정으로 허탈한 웃음만 터뜨렸다며, 프로모션이 아니라 제대로 된 사과가 우선이 아니겠냐고 강조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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