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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전현희 발언, 내 귀를 의심해" 전용기 "취지는 이해하지만 과격"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8.16 오전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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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제79회 광복절 경축사 이후, 이에 대한 정치권의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통일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며 환영한 반면, 야당은 최악의 경축사였다며 날을 세웠는데요.

하지만 여당 내에서도 일부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종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 과거사 언급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과거를 기리는 것도 미래를 위해서잖아요. 미래로 나가기 위한 그런 토대와 발판, 이런 것들을 만들기 위한 것이니까. 윤 대통령이 8.15 경축사니까. 해방과 광복의 기쁨,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피눈물 나는 노력들 이런 것들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언급을 해주셨으면 좋았었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게(통일방안) 북한이 호응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제일 경기를 일으키는 단어가 자유잖아요. 그런데 자유를 그렇게 많이 외치시는데, 그리고 거기에 보면 여러 가지 조치들을 얘기하는데, 북한 인권센터 같은 걸 만들겠다. 북한에서 탈북한 분들을 통해서 북한 주민들의 자유의 가치를 전달하겠다 하셨는데 그야말로 북한이 경기 일으킬 일이죠.]

한편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의 이른바 '살인자' 발언을 두고 정면 충돌하는 모양새입니다.

법사위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살인자' 발언을 하자 여야가 격하게 부딪친 건데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은 귀를 의심했다며 자괴감까지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상휘 / 국민의힘 의원 (KBS 전격시사) : 참 내 그 얘기 듣고 제 귀를 의심했습니다. 이게 표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극단적 표현을 한다는 그 자체도 정치가 아니고요. 그렇게 보자 그러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수많은 죽음들을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만약에 이재명 대표 보고 살인자다. 그것도 공당의, 그것도 국회에서,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한다 그러면 민주당 어떻게 나왔겠습니까? 이게 도긴개긴이라는 그런 얘기. 뭐 이걸 유사성을 가지고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런 식으로 정치를 풀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의 어떤 정치적인 부분에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이렇게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데 이게 말이 안 되지 않습니까? 대통령 내외에 대한 인격적 살인, 인격적 모독, 명예훼손. 이런 것도 문제지만 같은 입법을 하는 국회의원으로서 저는 그런 분들의 발언을 보고 참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굳이 저런 표현을 써야 될까.]

민주당은 어떤 입장일까요?

일단 민주당 전용기 의원은 전현희 의원의 발언에 대해 발언 취지는 이해한다고 두둔했습니다.


하지만 발언 자체는 과격했다고 평했는데요.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로 나온 전현희 의원이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전용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KBS 전격시사) : 발언 취지는 이해합니다. 그러니까 권익위에서 일했던 동료의 죽음 앞에서 많이 격앙됐던 모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확정적인 발언을 하신 것은 과격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부적절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에 공식적인 사과 요청을 했지만 전현희 의원 개인 차원의 대응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막바지인데, 최고위원 경선이 워낙 치열하게 진행되다 보니까. 뭔가 더불어민주당 내 강성 지지층을 염두에 둔 의도된 발언 아니냐. 이런 해석도 나오던데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소위 강성 당원이라 불리는 분들도 이런 발언 하나 가지고 흔들릴 수 있는 분들이 아니거든요. 모든 의정 활동과 모든 사람 됨됨이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해당 발언이 강력한 발언이라고 했다고 해서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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