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에서 엠폭스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태국에선 변종 엠폭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타났습니다.
태국 당국은 유럽 출신의 60대 남성이 아프리카에 머물다가 지난 14일 입국한 뒤, 엠폭스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초기 검사에선 기존의 엠폭스 2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새로운 변종인 '1b형'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환자가 '1b형'으로 확인되면 태국에선 첫 번째 사례가 됩니다.
태국 당국은 환자를 격리하고 비행기 등에서 밀접 접촉한 42명을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태국에서는 지난 2022년 이후 820여 건의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모두 2형이었습니다.
앞서 필리핀에서 올해 첫 엠폭스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검사 결과, 2형으로 확인됐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