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전국 수익 1위" 방송에도 나온 유명 배달기사, 교통사고로 사망

2024.08.27 오후 01:57
이미지 확대 보기
"전국 수익 1위" 방송에도 나온 유명 배달기사, 교통사고로 사망
SBS '생활의 달인'
AD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 베테랑 배달기사 전윤배 씨(41)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유튜버 험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담한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해에 인터뷰했던 전윤배 기사님께서 버스와 추돌사고로 인해 혼수상태였다가 오늘 새벽 고인이 되셨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 유튜버는 "인터뷰 내내 밝은 모습, 많은 분에게 나도 이렇게 사는데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전윤배 기사님. 본인의 힘들었던 이야기를 덤덤하게, 해맑게 웃으시면서 '잘하고 있으니까요'라고 말씀하셨던 그 모습이 눈에 아직도 선하다"라며 "하늘나라 가셔서는 아프셨던 모든 것 다 잊으시고 행복하시길 기도드리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추모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0분께 연수구 송도동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중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전 씨는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결국 숨졌다.

전 씨는 지난해 바로고가 발간한 '2022 바로고 딜리버리 리포트'에서 한 해 동안 배달횟수가 가장 많은 라이더로 선정된 바 있다. 인천 송도에서 근무한 그는 하루 평균 200~250km를 주행하며 120건의 주문을 소화했다.

지난해 5월에는 험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연간 1억 4,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밝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6월 SBS '생활의 달인'에 배달의 달인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 전 씨는 인천 송도의 지도를 통으로 외워 내비게이션을 보지 않고도 목적지를 찾아가는 능력을 보여줬다.

경찰은 사고를 낸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5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3,23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596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