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공급 증가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속에 2거래일 연속 급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4.36% 하락하며 1배럴에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런 가격은 작년 12월 13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이 조만간 해소되고, 산유국들이 계획대로 다음 달부터 생산량을 늘릴 것이란 관측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유가 하락을 자극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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