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부경찰서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사무실 앞 복도에서 불법 농성을 벌인 혐의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피학살자 전국 유족회' 회원 9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2일 오전 11시쯤부터 김광동 진실화해위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사무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벌이다가 다음 날 낮 12시 반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당시 유족회는 김 위원장이 진실화해위 설치 목적을 망각하고 조직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 농성을 벌였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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