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농업유전자원센터 수원지소에서 '국내 종자기업 유전자원 안전보존서비스와 슈퍼컴퓨터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국내 25개 종자기업과 관련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농진청은 농업유전자원센터의 안전보존서비스 현황과 슈퍼컴퓨터 2호기 활용 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내 종자기업은 소규모로 운영돼 종자저장 시설이 작거나 없어 유전자원 소실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육종 현장의 농업 빅데이터 활용 수요가 급증하면서 국가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종자를 안전 보존하고 농생명 슈퍼컴퓨터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습니다.
농진청은 종자기업이 국내외 농생명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터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원보존 희망 종자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종자기업을 지원하고 종자를 안전하게 보존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008년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작물다양성재단(GCDT)에서 '세계종자안전중복보존소'로 지정된 후 현재까지 국내외 식물 종자 11만4,000 자원에 대해 안전보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준공된 슈퍼컴퓨팅센터는 일반 컴퓨터 3,600대 성능의 슈퍼컴퓨터 2호기를 도입해 공동 활동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 시간을 크게 단축해 제공하는 등 종자 기업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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