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주민감사를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시민 서명을 받아 국토부에 주민감사를 청구하고, 결과가 미흡할 경우 주민소송에도 나서는 등 반대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단체는 대구시에 다음 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감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동대구역 광장과 대구대표도서관에 박 전 대통령의 동상을 세우기로 하고, 이에 앞서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이름 짓고 표지판을 설치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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