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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12.3만 명↑...'제조업·건설업' 일자리 부진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9.11 오후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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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이달까지 건설업체 22곳이 도산이라는 늪에 빠졌습니다.

이미 지난해 부도 업체 수 21곳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회생을 포기하고 아예 문을 닫는 건설사도 늘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종합건설사 폐업 신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늘었는데요.

반면 종합건설사 신규 등록은 1년 전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폐업 신고한 곳보다 적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 여파는 국내 시멘트 업계에도 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시멘트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3%, 출하량은 12% 줄어든 건데요.


업계에서는 하락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건물을 짓는 곳이 줄어들었다는 얘기인데요.

올해 상반기 건축 허가 면적이 지난해보다 18%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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