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카타르서 해외 연합훈련...전차 등 전투장비 첫 투입

육군은 다음 달 14일부터 2주 동안 카타르 알 카라엘 훈련센터에서 카타르 지상군과 해외 연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이를 위해 육군 11기동사단 장병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현지 연합훈련단을 구성하고 처음으로 전차와 포병대를 현지에 투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K2 전차와 K9A1 자주포 등 장비 14대가 투입되고, 해군도 노적봉함이 도하 인근 해상에서 카타르군과 처음으로 해상연합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육군은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높이고 국산 명품무기인 K2 전차와 K9자주포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해군 2함대사령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대한민국 육군 역사상 전투 장비를 동반한 최초의 해외연합훈련을 위해 최정예 전투단이 편성됐다며, 연합작전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또 하나의 강력한 대북 억제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육군은 이번 연합훈련 기간 해외 다양한 국가들과의 연합훈련을 확대하는 등 전투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