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임재 전 서장 1심 금고형에 "만시지탄...꼬리 자르기 안 돼"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으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이 1심에서 금고형을 받은 것을 두고, 참사 희생 2주기를 한 달 앞두고 판결이 나와 만시지탄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늦게라도 이태원 참사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돼 다행스럽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박희영 전 용산구청장 무죄는 유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무정부'나 다름없던 참사에서 책임을 방기한 정부 인사 대부분이 아직 제대로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상 규명이 '꼬리 자르기 식'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만이 참사의 재발을 막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