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폴란드산 자폭드론 구매...올해 실전배치

군 당국이 폴란드와 소형 자폭드론 구매 계약을 맺고, 오는 12월까지 부대 실전 배치를 끝마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제 방위산업전시회, 카덱스(KADEX)에서 방위사업청과 폴란드 제조사인 WB일렉트로닉스 간 자폭드론 '워메이트' 도입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자폭드론 구매는 폴란드 측 요청에 따른 것으로, 군 당국은 폴란드가 한국산 무기를 수십조 원 규모로 구매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음 달부터 계약 물량 운송을 시작해 올해 안으로 육군 작전 부대와 드론 작전 사령부 등에 실전 배치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도입 물량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워메이트는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소형 자폭드론으로 고폭탄 등 다양한 탄두를 결합할 수 있고 압축공기 카트리지를 터뜨려 발사하는 공압식 발사대가 적용됐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