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에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면서 경기 북부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3일) 오전 9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예봉산에서 70대 여성이 돌에 걸려 넘어진 뒤 비탈길을 6m 정도 굴러떨어져 머리 등을 크게 다쳤습니다.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진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시 덕양구 북한산에서는 산행 중 넘어진 30대 여성의 발목이 골절됐고, 양주시 장흥면 오봉산에서는 60대 여성의 다리에 쥐가 나 구조대가 긴급 출동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등산 전후에 다리, 발을 충분히 풀어줘야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고, 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는 일찍 산에 올라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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