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임금 인상 현황 분석을 보면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지난해보다 2.2% 오른 404만 6천 원이었습니다.
월평균 인상률은 지난해와 비교해 0.7% 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 총액은 3.1% 증가했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는 0.2% 감소했습니다.
이는 대기업들의 특별급여가 지난해보다 12.3%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총은 최근 반도체와 조선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좋아져 특별급여 하락세가 더는 이어지지 않겠지만 실적 개선 없이 이뤄지는 임금 상승은 지속 가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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