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하면 석유 시추를 늘려서 에너지 가격을 낮추겠다고 공약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 시간 14일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오크스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우리 발 아래엔 사우디아라비아나 러시아, 그 어떤 나라보다도 액체 금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임기 첫해에 에너지 가격을 50%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은 펜실베이니아의 주요 수입원이 셰일가스라는 점과,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생활고를 겪는 유권자 표심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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