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천만 명 관중 키워드는 '원정 팬·20대·여성'

BC카드가 올해 프로야구 관중 천만 명 동원의 3대 키워드로 원정 팬과 20대, 여성을 꼽았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동안 수도권 외 경기장 근처에서 결제한 이력이 있는 고객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올해 경기장을 찾은 고객은 지난해보다 13.8% 늘었고, 경기장 근처 가맹점 매출은 16.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정 팬 규모만 보면 1년 전보다 44.6% 늘었고, 이들의 경기장 근처 가맹점 결제액은 57% 급증했습니다.

특히 정규 시즌 1위인 기아 타이거즈와 2위 삼성 라이온즈 경기장을 찾은 원정 팬 숫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85.1%, 51.2% 늘었습니다.

또 이들이 근처 가맹점에서 쓴 돈도 각각 113.7%, 52.2% 늘었습니다.

원정 팬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대 관중의 매출 증가율이 76.2%로 가장 높았고, 3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20대 여성 원정 팬이 경기장 근처에서 쓴 금액은 124.7%나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