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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부터 장보기까지...편의점 큰손 된 5060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10.24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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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고 식사도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주로 젊은 층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여겨져 왔는데요.


최근 50, 60대 소비자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이제 편의점은 중장년층에게 식당이자 마트가 되어가고 있다는데,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올해 상반기 편의점 매출동향 분석 결과입니다.

2년 전과 비교해 연령대별로 매출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래프로 나타내봤는데요.

20대는 매출이 10% 넘게 감소한 반면에, 50대는 18.3%, 60대는 무려 21.4% 정도 늘었습니다.

20대 매출 감소는 온라인이나 무인점 등 대체 채널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중장년층의 이용은 왜 이렇게 늘어난 걸까요?

우선 50, 60대에서 1~2인 가구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이들이 편의점에서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매하는 패턴이 확산 되고 있는 건데요.

특히 편의점들이 과일과 정육을 비롯한 신선음식 상품을 내놓다 보니,

이렇게 50~60대 1~2인 가구가 편의성과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을

더 적극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외식비 부담이 커진 것도 원인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이 외식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거죠.

실제로 마켓링크 분석결과 올 상반기 전체 편의점 매출이 2년 전보다 3.6% 성장하는 동안 식사대용식 매출액은 17.6%나 성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라면과 국·탕·찌개류, 도시락·즉석밥류의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급하게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젊은 층이 간식으로 끼니 떼우던 편의점.

이제는 5060대의 '만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핵 개인화와 고물가가 일상이 된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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