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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에서 9백억대 불법대출 일당 송치...피해 금고 결국 합병

2024.10.24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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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 원이 넘는 돈을 새마을금고에서 불법으로 대출받은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933억 원어치 불법 대출 사기를 벌인 혐의로 대출 브로커 A 씨와 새마을금고 임원 B 씨 등 2명을 구속 상태에서, 대출을 받은 부동산개발업자 등 107명은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석 달 동안 전국 중고차 매매단지의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등 새마을금고에서 718억여 원을 부당하게 대출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지난 2022년 7월부터 8달 동안 인천과 울산, 평택 등 전국에서도 허위 부동산 매매계약서를 작성해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214억여 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도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가짜 매수인들을 모은 뒤 대출이 어려워진 부동산개발업자들과 계약서를 써 건물이 분양된 것처럼 만들었고, B 씨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내부 시스템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의 불법대출은 부실채권이 됐고, 운영에 타격을 입은 해당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7월, 근처 새마을금고에 흡수합병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대출알선수수료와 청탁 대가 등 범죄수익금을 추적해 113억 원가량을 기소 전 몰수, 추징 보전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중고차 단지의 담보 가치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불법대출 718억 원을 일으킨 혐의로 A 씨 등 모두 76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발표했는데, 이후 수사를 이어간 끝에 나머지 일당도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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