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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없어졌다"…사위 돈 신고했다 범죄 수익금 '28억' 들통난 장인

2024.10.24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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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억 없어졌다"…사위 돈 신고했다 범죄 수익금 '28억' 들통난 장인
유토이미지 /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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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투자 사기 혐의를 받는 사위의 범죄 수익금을 숨겨준 장인이 절도 피해 신고를 했다가 오히려 덜미를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50대 남성 A씨를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의 범행은 지난 14일 "오피스텔에 있던 현금 8억 원이 없어졌다"며 A씨가 직접 112에 신고하면서 발각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A씨가 자금 출처에 대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등 이상한 낌새를 보이자 금융범죄수사대를 통해 A씨가 사위 B씨의 투자리딩방 사기 사건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신고 직전 해당 오피스텔에 있던 돈을 인근 다른 오피스텔로 옮긴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두 번째 오피스텔에서 현금 28억 원을 발견했다.

금융범죄수사대는 A씨를 체포하고 28억 원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A씨가 28억 원이 B씨의 사기 범죄 수익인 점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A씨 신병을 확보해 이날 검찰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위에 대한 향후 자금 추적에 들어갈 것을 대비해 허위 신고를 미리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A씨가 왜 이런 허위 신고를 했는지를 면밀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박선영 기자



YTN 박선영 (parks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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