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두 달 연속 1%대로 둔화했습니다.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9월 1.6%에 이어 두 달째 1%대 상승률을 이어갔습니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2%로 두 달째 1%대로 내려 섰습니다.
석유류 가격이 10.9% 하락한 가운데 휘발유는 10.6%, 경유는 16.1% 떨어졌습니다.
농산물 가격은 1.2% 상승했는데, 사과는 20%, 파는 13.9% 떨어졌습니다.
채소류 가격은 10% 넘게 오른 가운데, 배추는 51.5%, 상추 49.3%, 무는 52.1% 상승했습니다.
YTN 오인석 (insukoh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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