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수수 의심 의원들에 대해 또 한 번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김영호·민병덕·박성준·백혜련·전용기 의원과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에게 6∼7차 출석 요구서를 보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이번 달 중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번 소환에 불응하면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4월 28일 송영길 전 대표 지지 의원 모임에서 윤관석 전 의원으로부터 각각 3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같은 해 4월 29일 윤 전 의원으로부터 돈 봉투를 수수한 의혹을 받는 다른 의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