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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 트럼프, 경합주 잇단 승리..."연설위해 이동 중"

2024.11.06 오후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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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이하린 앵커
■ 출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CNN 보도를 라이브로 보셨는데요. 현재만으로도 270명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지금 AP뉴스, 또 CNN, 뉴욕타임스, 폭스뉴스 모두 트럼프 후보가 사실상 승리한 것으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박빙의 승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관측이 빗나가면서 미국 언론들, 보신 것처럼 일제히 트럼프 승리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승리 가능성은 95%에서 트럼프 백악관 탈환 임박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화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이번 미국 대선 분석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앞서 우리가 오늘 미국 대선 개표 방송 시작하면서 내일까지도 계속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지금 준비를 했는데 사실상 지금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어요.
지금 어떻게 보고 계세요?

[박원곤]
그 가능성은 트럼프가 이렇게 일종의 낙승 식으로 하면 빨리 끝날 가능성이 있고 해리스와 접전이 이루어지면 굉장히 오래 끌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대선은 다 끝나려고 하면 한 달 이상 걸립니다. 워낙 투표가 오래 걸리고 다 주마다 다르고 우편투표 다 개봉해서 최종 재검표까지 하는 그 기간까지 하면 한 달 넘게 걸리는데 미국 정치의 전통이라는 것은 패자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순간 선거가 끝나버립니다.

2016년까지도 그랬죠. 힐러리 같은 경우에는 8일날 선거가 있었는데 다음 날 9일날 자기가 패배를 인정해서 선거의 모든 개표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거는 사실상 끝난 거고요. 그런데 2020년에 그 전통을 트럼프가 깼습니다. 트럼프는 그 당시에 5일이 지나서 마지막 남았던 노스캐롤라이나에 대한 투표가 끝난 후에 정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왔을 때까지도. 그리고 사실은 지금까지도 2020년 선거에 대한 결과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만약에 트럼프가 계속 초접전인데 해리스한테 밀리는 양상이었다면 결코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이 되는데 해리스 같은 경우에는 거의 개표가 끝나가고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마는 몇 개의 경합주에서의 결과가 사실상 거의 나왔다라고 판단이 됩니다마는 확인이 되는 순간 패배를 인정할 가능성이 있고. 그렇다면 이것은 사실상 끝난 선거가 되는 것이죠.

[앵커]
지금 현재 경합주 개표 상황이 어떻습니까?

[박원곤]
이게 전체가 다 다른데 제가 폭스뉴스 것을 보는데요. 폭스뉴스 것을 보면 현재 우리가 경합주라고 말하는 곳 중에 쇠락한 공업지역, 러스트벨트의 미시간이 아직 안 끝났고 이쪽 선벨트의 애리조나가 아직 안 끝났는데요. 그럼에도 제가 트럼프가 승리를 했다, 뉴욕타임스는 90% 이상의 승률을 이야기고 있는 상황의 가장 큰 것은 이번 선거에서 계속 얘기되고 있는 펜실베이니아를 결국 트럼프가 가지고 갔고, 그렇다면 선벨트의 대부분 그리고 예상도 못 했던 쇠락한 공업지역의 위스콘신까지도 가져가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선거 결과는 거의 끝났다라고 봐도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앵커]
역대 미국 대선, 최근 대선을 보면 7개 경합주를 많이 가져온 후보가 대통령이 됐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7개 경합주 가운데 대부분을 지금 트럼프가 가져가는 것 같아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사실상 예측을 많이 벗어나게 하는 그런 결과였는데요. 이번 선거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제가 볼 때는. 하나는 미국의 경제와 관련된 부분인데 인플레이션과 물가 관련된 부분에서 러스트벨트가 가장 직격탄을 받는 곳입니다. 인플레이션 물가 문제에 있어서 민주당 정부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표로 나올 수 있는 예상할 수 있는 그 범위 내에서는 그것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경제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이번에 됐다.
이렇게 하나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에도 그러면 각종 여론조사가 빗나간 이유 중 하나는 샤이 트럼프, 이른바 트럼프를 지지하면서도 여론조사에 나타나지 않는 그런 유권자가 많았다고 보면 됩니까?

[김용현]
그렇죠.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그게 두 번째 이유일 것 같습니다. 샤이 트럼프의 존재를 아예 상정하지 않고 오히려 샤이 해리스 이야기를 많이 했지 않습니까? 사실상 샤이 트럼프가 존재했고, 또 특히 러스트벨트 중에서 펜실베이니아나 이쪽의 공업지역이랄지 또 시골 지역에서는 상당히 경제 문제가 중요한 이슈였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하나만 더 이야기를 하면 전쟁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그다음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미국 지도자의 중요한 상징적인 지금 상은 미국 유권자들은 강한 지도자를 요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잘 언론에 노출이 잘 안 됐지만 사실상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과 러시아의 전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차원에서 보면 전쟁과 관련된 부분에서 실질적으로 해리스 후보는 약체였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여기서 중국 반응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 중국에 고율의 관세를 매기면서 상당히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중국도 유심히 지켜볼 것 같습니다. 미국 대선 개표 방송 특보로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이 시각 선거인단 수를 보겠습니다. 보여주세요. 이 시각 현재 선거인단 확보 현황입니다. 트럼프 후보가 266명, 해리스 후보가 188명을 확보했습니다. 270명이 매직넘버니까 지금 트럼프 후보 입장에서는 4명 남았습니다. 아직 미 서부 쪽 캘리포니아, 54명의 선거인단이 있는데요. 아직 최종 확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직넘버까지는 많이 남은 상황인데요. 사실상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270명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죠.

그렇습니다. 해리스 후보 188명, 트럼프 후보 266명의 선거인단을 지금까지 확보해서 총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매직넘버 270명까지 트럼프 후보는 4명, 해리스 후보는 82명 남겨둔 상황이라는 점, 이 시각 현황 살펴봤습니다. 이 시각 선거인단 확보 현황까지 짚어봤고요. 앞서 김용현 교수께서 이번 트럼프 후보의 승리 가능성, 승리한 원인, 이유와 관련해서 세 가지를 이야기해 주셨는데 경제 문제가 컸다. 그리고 샤이 트럼프가 적지 않게 있었다라는 이야기까지 해 주셨죠. 경제 문제 같은 경우에는 이번 미국 대선에서 물가가 많이 올랐고 그래서 다시 트럼프를 택했다. 가장 큰 이유가 될까요?

[박원곤]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처음부터 민주당한테 기울어진 운동장 선거였어요. 미국 유권자들한테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제가 뭐냐라고 질문을 하면 당연히 경제가 제일 먼저 나옵니다. 이건 미국뿐만 아니라 모든 선거가 대부분 그렇죠. 그런데 두 번째로 중요하게 나온 게 뭐였냐 하면 이른바 치안의 문제였습니다. 법과 치안에 관한 문제. 거기에는 불법 이민자 문제까지 포함돼 있거든요. 그게 두 번째였고. 그런데 그 두 가지 측면에서 민주당이 굉장히 불리하게 시작을 했다. 그래서 제가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왜냐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도 있습니다.

특히 경제 같은 경우에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서서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마는 지금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미국 역사 48년 사이에 가장 낮은 실업률, 최근에는 올라가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렇고 인플레이션도 지금은 굉장히 많이 잡힌 상태고요. 소비자물가지수 다 지표로 나온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 때와 미국 유권자가 삶을 비교하니까 바이든 행정부 들어와서 삶이 더 어려워졌다는 거죠. 실감하는 체감물가,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트럼프 때는 우유 한 병을 사서 먹는데 한 5000원 정도였는데 이게 인플레이션이 생겨버리니까 바이든 때 우유가 한 2만 원까지 갔다가 이제는 한 1만 원으로 떨어진 거죠. 그런데 그게 정상적인 물가고 인플레이션이 된 건 사실 코로나 때 돈을 풀어서 그렇게 된 건데 그런데 그냥 유권자 입장에서는 이건 트럼프 때 5000원이었는데?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유권자들한테 물어보면 여전히 트럼프가 해리스보다는 경제 문제를 잘 해결할 것이라는 차이가 두 자릿수 숫자 이상이 나오는 겁니다. 하나는 제가 말씀을 드린 치안의 문제인데 미국의 치안이 굉장히 안 좋은 것은 맞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같은 경우에는 900달러 이하의 절도 사건을 기소도 안 하고 그리고 마약이 많이 퍼져 있어서 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에는 좀 어려움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건 체감하는 것들이고. 불법이민자 300만 명 들어왔다고 하는데 조금 과장된 숫자라고 생각은 합니다마는 그런 게 다 연계가 돼 있기 때문에.

[앵커]
노숙자가 많이 늘었다, 미국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트럼프의 공약이 아시겠지만 자기는 첫날 불법이민자 20만 명 추방해버리고 그리고 마약하는 사람들 다 재활원에 보내고 노숙자들도 다 빼겠다 하는 게 이 사람의 기본적인 입장이에요. 그런데도 저는 해리스를 선택을 하고 바이든에서 해리스로 넘어가는 그 과정이 나름대로 민주당에서는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을 하는 게, 해리스의 배경이 검사 출신 아닙니까? 거기다가 검사장, 법무부 장관, 캘리포니아에서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법과 치안의 문제에서는 적임자라는 것이죠. 실질적으로 수치를 보더라도 바이든 때보다 법과 치안의 문제가 해리스가 훨씬 잘한다, 차이를 많이 줄여서 한 4%까지 줄여왔습니다.

그럼에도 트럼프가 거기에 대해서는 더 우세했다라는 것이고요. 저는 그 두 가지 큰 의제가 있고 하나 더 말씀을 드리면 이번 선거는 처음부터 미국 연구자들 사이에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미국의 주기를 보면 선거에 따라서 이것을 영어로 리얼라이먼트라고 해서 재정비, 재정렬이라고 하는데 투표의 행태가 바뀔 수 있는 선거다. 그런데 이번에는 투표 행태가 네 가지로 나타난다고 생각하는데요. 하나는 성별. 학력, 거주지, 종교. 이 네 가지로 아마 분리가 돼서 정확한 분석들은 앞으로 해 봐야겠지만 그것이 굉장히 큰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게 어떻게 보면 그게 해리스의 패배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 네 가지 성별, 학력, 거주지, 종교. 어떻게 영향을 하나하나 미쳤습니까?

[박원곤]
가장 큰 게 뭐냐 하면 보통은 남성, 흑인 남성이나 히스패닉 같은 경우에는 남성, 여성 상관없이 다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에 보니까 흑인 남성의 지지율이 바이든 때보다 해리스가 훨씬 떨어졌고요. 히스패닉 남성들도 마찬가지가 됐다는 것이죠. 그 의미는 이 사람들이 어느 곳에 거주하는지, 또 그들의 학력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여기에 반대되는 그런 투표 행태가 나타났다라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그전에 생각했던 무조건 유색인종은 민주당을 지지한다라는 것이 깨지기 시작했다. 여성도 이번에 분석을 해봐야겠지만 아마도 해리스가 백인 여성의 표를 이전 2020년 선거에 트럼프가 받았던 것보다 많이 받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성별에 따라서 다시금 투표 행태가 재정렬됐다고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앵커]
마지막에 그 부분을 공략했잖아요, 해리스 쪽에서. 종교는 어떤 영향을 줬을까요?

[박원곤]
종교도 이번에 보면 문화전쟁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종교의 문제는 굉장히 심각하게 여러 가지로 엮여서 들어갔는데 특히 미국 내에서 다양한 성 정체성의 문제가 이번 선거의 핵심 중 하나였거든요. 예를 들어서 일론 머스크가 나와서 트럼프를 지지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계기 중의 하나가 일론 머스크의 모든 회사의 본사가 캘리포니아에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캘리포니아의 게빈 뉴섬 주지사가 몇 달 전에 법을 하나 통과시켰는데 그 법의 내용을 보면 학생들이 자기의 성 정체성을 거기에 적게 되어 있다. 미국이 성 정체성에 L, G, B, T, Q 말고도 19개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적게 되어 있는데 문제는 그 성정체서를 학부모에 알리지 않게 되어 있어요. 그러니까 캘리포니아에 있는 학부모들이 이게 무슨 법이냐, 굉장히 반감을 가졌고 머스크 같은 경우에도 그런 연장선상에서...

[앵커]
잠시만요. 트럼프 후보가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할 것 같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도 함께했고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곧 승리 연설을 할 것 같은데요. 저희가 오디오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 후보, 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들어섰습니다.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요.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모습을 드러냈고 곧 연설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지지자들이 모여 있고요. 트럼프 후보가 잠시 뒤에 지지자를 향해서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승리 선언도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박원곤]
방금 보면 폭스뉴스에서 한 통계를 보면 이미 트럼프가 277 선건인단을 확보했다고 그쪽에서는 밝혔습니다. 그래서 아마 승리 선언을 하러 나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직 연설을 시작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서 등장한 트럼프 전 대통령.

[앵커]
가족들이 다 함께했네요.

[김용현]
부통령 가족도 함께한 것 같고요.

[앵커]
어떤 내용이 담길지 궁금한데요. 지금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계십니다. 트럼프 후보.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뗐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노래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통령 후보도 보이고요.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여기에 우리의 친구들이 다 모여 있습니다. 수천 명의 멋진 친구들이 정말 멋진 운동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운동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것이 사상 최고의 정치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이 우리의 정치운동은 이제 새로운 수준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치유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미국은 많은 치유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국경을 또한 고쳐야 합니다.
오늘 밤 우리는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역경을 이겨냈습니다. 우리는 정치적으로 가장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보십시오. 얼마나 대단합니까? 우리의 정치적 승리는 미국 역사상 본 적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멋진 우리 미국 국민들의 제 45대, 그리고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모든 미국 시민 여러분,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싸울 것입니다.

매일매일 여러분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제 몸에 힘이 남아있는 한 계속 싸울 것입니다. 그리고 강력하고 또한 번영하는 미국을 만들 때까지 여러분이,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가져야 할 그런 나라를 만들 때까지 쉬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의 황금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인들에게 너무나 멋진 그런 승리입니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경합주 노스캐롤라이나, 제가 승리했죠. 정말 감사합니다. 조지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이런 경합주들에서도 승리하고 있습니다. 미시간, 애리조나, 네바다 그리고 알래스카에서도 승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소 315표의 선건인단 득표를 우리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방송사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선거인단에서 승리를 할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또한 전국 득표율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국 득표에서 승리하는 것 역시 대단히 기쁜 일입니다. 이 자리에서 또한 여러분의 애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 양쪽에 무대에 저와 함께 너무나 멋진 사람들이 함께 서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이 여정을 함께해왔습니다. 여러분, 저에게 투표해 주신 모든 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어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할 때 바로 이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투표했다. 단순히 대통령 한 명만이 아니라 이 사람들을 위해서 투표했다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은 우리에게 전례 없는 그리고 강력한 임무를 맡겼습니다. 우리는 또한 상원의 다수당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몬테나주, 그리고 네바다, 텍사스,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그리고 펜실베이니아 상원 선거에서 우리는 모두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마가 운동이 큰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상원 후보들과 함께 우리가 함께 만들어낸 승리입니다. 우리가 그 모든 상원의원 선거 후보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했는데요. 이렇게 커다란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후보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에게는 훌륭한 상원의원들 그리고 신임 당선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원 역시 우리가 다수당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마이크 존스 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아름다운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에게도 감사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 누가 썼나요? 제 아내는 정말 열심히 많은 사람들을 도왔습니다. 너무나 훌륭한 일을 해냈고요. 또한 저의 가족, 저의 너무나 멋진 아이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자녀들은 다 훌륭하지만 정말 그렇습니다.

저의 아들과 딸 그리고 사위들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영부인 멜라니아의 어머니 아멜리아 여사를 또한 기리고 싶습니다. 안과 밖이 모두 다 아름다운 여성이었죠. 그리고 이제 부통령 당선자 JD밴스에게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밴스 후보에게는 너무나 아름다운 부인 우 밴스 여사가 있습니다. 우리 밴스 부통령 후보, 좀 성질이 있죠. 적진에 들어가서 아주 토론을 잘했죠. CNN, NS, NBC 같은 그런 방송사들에 출연을 하는 것도 전혀 꺼리지 않고 그야말로 상대방들을 박살냈습니다.
한말씀 하시죠.

[JD 밴스]
대통령님, 이렇게 멋진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우리가 미국의 역사상 가장 커다란 정치적인 역전의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서 여러분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 여러분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싸움, 그리고 미국 역사상 가장 커다란 역전, 그리고 경제의 부흥을 위해서 계속해서 싸워나갈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고맙습니다. 부통령 후보, 제가 잘 골랐죠? 처음에는 부통령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비판도 많이 받았는데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앞으로 4년간 아주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미국의 방향을 바꿔놓을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특별한 일들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리고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낼 것입니다. 미국은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였습니다. 이제 그 자리에 미국을 되돌려놓을 것입니다. 우리가 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분명히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저는 항상 믿어왔습니다. 또한 우리의 국경을 이제 막을 것입니다.

그리고 불법이민자들은 이제 국경 밖으로 나갈 것입니다. 다시 들어오고자 한다면 합법적으로 들어와야 할 것입니다. 수지와 크리스의 노력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앞으로 나와보시죠. 수지는 항상 뒤에 숨어 있지만 언제나 침착함을 잃지 않는 사람입니다. 수지는 항상 뒤에 숨어 있기를 좋아하는데요. 앞으로 좀 나오시죠.

[인터뷰]
예상하지 못했는데요. 먼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여정을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요. 너무나 멋진 후보였고 너무나 훌륭한 제47대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선거운동 팀은 정말 최고의 팀이었고요. 저의 상사인 수지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고맙습니다. 이렇게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분인 줄 몰랐는데요.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든 분들이 정말 특별한데요. 누구라고 하셨죠? 새로운 스타가 있죠.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스타인데요. 너무나 훌륭한 분인데요. 오늘 함께 앉아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2주간 필라델피아를 포함해서 펜실베이니아의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선거운동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2주 전에 로켓 발사체를 회신하는 그런 멋진 모습을 봤죠. 그래서 그렇게 성공을 거둔 그런 모습이 너무나 대단했는데요.

만약에 실패했다면 어떻게 하려고 했느냐라고 제가 물어봤었는데 그렇게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 로켓이 회수되는 그 모습을 보셨죠. 아래로 조금씩 내려오면서 방향을 돌렸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정말 해낼 수 있다라고 하는 것을 저는 그것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리고 일론 머스크는 그야말로 우리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일론 머스크와 통화를 하면서 만약에 내가 다시 대통령에 당선이 된다면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으니까 두고 보라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그 전화통화를 하면서 또한 그 로켓이 회수되는 모습을 TV로 지켜봤습니다. 그렇게 엔진이 불을 뿜으면서 내려오는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처음에는 완전히 추락하는 줄 알았습니다마는 방향을 조금 바꾸고 아주 천천히 내려오면서 딱 두 개의 팔로 로켓이 감싸졌죠. 마치 아이를 안듯이 그렇게 회수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모습을 보고 나서 일론 머스크에게 물어봤습니다. 이거 누가 해낸 건가요라고 물어봤더니 당연히 제가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러시아도 할 수 없고 중국도 할 수 없는 일을 바로 미국인인 일론 머스크만이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아주 비극적인 허리케인 헬렌이 있었죠. 그리고 노스캐롤라이나가 아주 커다란 타격을 입었습니다. 정말 최악의 그런 허리케인이었고요. 지나간 자리에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았습니다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저한테 와서 일론 머스크한테 좀 이야기를 해서 스타링크를 좀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제가 스타링크가 뭐냐라고 물어보니까 통신시스템이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일론 머스크한테 이야기를 했습니다. 허리케인이 휩쓸고 지나간 지역에 통신이 되지 않는다, 스타링크라고 하는 것을 갖고 있다라고 하는데 그게 뭐냐라고 물어봤죠. 그래서 일론 머스크는 그것은 통신 시스템이고 아주 잘 작동한다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노스캐롤라이나 주민들이 그걸 정말 필요로 한다고 이야기를 했더니 일론 머스크가 그것을 정말 빠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죠. 이렇게 인격도 갖추고 있고 또한 천재이기도 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미국에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이 사람들을 우리는 보호해야만 합니다. 이 자리에 또한 프레시 디셈버가 함께하고 있는데요. 어디 계시나요? 프라이스 디셈버 님 어디 계시죠? 지금 오고 있다고요? 그리고 축하파티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저기 보입니다. 훌륭한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US 오픈에서 또한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죠. 또 그리고 우리와 함께한 또 다른 분들이 있습니다.

데이나가 UFC를 시작하면서 저한테 와서 뭔가 부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가 스포츠를 좋아하기는 하는데요. UFC가 대단히 거친 스포츠이기는 합니다마는 데이나는 정말로 굉장히 많은 동기를 부여해 주는 그런 선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디에 가든지 항상 좋은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사람들이 한말씀 듣고 싶을 것 같은데요. 나와주시죠.

[데이나]
트럼프 대통령 그리고 그 가족에게 당연히 나타나야 할 결과였습니다. 지난 몇 년간 정말 우리가 조직적으로 끊임없이 성실하게 노력한 끝에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그 노력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그리고 감사의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웨인 로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 로건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미국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도널드 트럼프]
훌륭한 연설이었군요. 정말 멋진 분입니다. 먼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수많은 미국의 시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함께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은 정말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이제 그 노력의 대가를 드릴 것입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것이고 미국의 방향을 돌릴 것입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가지고 그렇게 해낼 것입니다.

[앵커]
웨스트팜 비치에서 지지자를 향해서 사실상 승리 선언을 한 트럼프 후보의 승리 선언, 사실상 연설을 들어봤습니다. 일단은 오늘 밤 역사를 만들었다고 자화자찬을 했고요. 그리고 전국 득표에서도 이길 것 같다라고도 이야기를 했죠. 그리고 국경을 고쳐야 한다라면서 불법 이민자 문제, 다시 한 번 언급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늘 이 순간을 기억할 때 내가 이 사람을 위해 투표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해 주겠다라고 하면서 그동안 선거운동에 힘써준 밴스 부통령과 일론 머스크 등에게 감사를 표하는 연설의 내용 듣고 오셨습니다. 계속해서 우리 두 전문가분께 물어보겠습니다. 사실상 트럼프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한 거죠?

[김용현]
그렇죠. 승리 선언이라고 봐야 되겠습니다.

[앵커]
해리스 후보가 승복연설을 하지도 않았는데.

[김용현]
그러니까 부통령한테 당선자라는 표현을 썼지 않습니까. 부통령 후보한테. 그러니까 이번 연설은, 지금 연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연설이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고요. 여기서 몇 가지 저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선거인단은 당연히 지금 앞서 있는 것이고. 그다음에 전국 득표율에서도 이기는 선거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8년 전에는 대통령이 됐지만 당시 힐러리 후보한테 전국 득표율에서는 2%포인트 졌죠.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민적인 차원, 또는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정통성, 정당성 이런 것을 부여하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 상원을 탈환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민주당이 갖고 있었던 상원을 탈환함으로써 의회를 실질적으로 장악하면서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굉장히 큰 힘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이 문제는 굉장히 중요하게 우리가 또 봐야 될 부분인 것 같고요. 머스크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론 머스크 이야기를 길게 했어요. 3~4분 이상, 아주 소소한 이야기까지. 로켓 회수 과정까지도 이야기를 하면서 중국, 러시아는 못 하는데 머스크가 해냈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아무래도 경제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경제를 앞으로 챙긴다.

그리고 IT랄지 또는 전반적으로 전기차랄지 이런 부분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면 그 산업이 약화될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불식시키는 그런 효과도 노린 부분이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앵커]
그런 측면이 있군요. 박원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박원곤]
새로운 트럼프의 전통을 만드는. 이게 전통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의 선거, 대선이라는 것은 패배자가 패배를 인정한 후에 그다음에 승자가 얘기를 하는. 늘 먼저 패배자에게 감사한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하는 것이 지난 200여 년간 미국 정치 전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리스는 전혀 얘기가 없는데 스스로 더군다나 아직 투표가 결과가 다 끝난 건 아니거든요.

[앵커]
상대 후보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언급이 없었네요.

[박원곤]
한마디도 아직 없었고 아까 말씀드린 폭스뉴스라는 뉴스매체에서 277석을 얘기했으니까 그걸 근거로 얘기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 새로운 형태의 자신의 모습을 보인다고 판단이 되고요. 트럼프가 늘 이야기했던 몇 가지 핵심 키워드가 다시 등장을 했다. 처음 얘기할 때 정치운동이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트럼프가 늘 자신의 선거는 단순히 선거가 아니라 정치운동이라는 얘기를 합니다.

무슨 의미냐면 자기는 워싱턴의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워싱턴 밖에 있는 사람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워싱턴의 힐러리나 해리스 같은 기득권, 바이든 포함해서. 그 기득권들과 싸우는 그런 사람이다라는 그 이미지를 창출해냈고 그것을 굉장히 효과적으로 선거에서 활용한 것이죠. 기억들 하시겠지만 7월 암살 사건이 있을 때, 암살 시도가 있을 때 그다음에 경호원들 사이를 뚫고 나와서 손을 들고 했던 이야기가 싸우자, 싸우자, 싸우자였거든요. 파이트, 파이트, 파이트라고 했는데 스스로 정치운동에 자기가 맨앞에 서 있는 전사의 이미지를 계속 부각시켜서 지지층을 확실히 규합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라고 판단이 되고요.

아까 김용현 교수님 말씀하신 것처럼 전국 득표 이번에 이길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현재까지 폭스뉴스의 집계 결과를 보면 500만 표, 꽤 큰 표차가 나왔거든요. 아까 말씀하신 2016년 같은 경우에는 힐러리가 300만 표 차이로 이겼는데 결국 선거인단에서 졌는데 이번에는 선거인단도 300표 이상을 가져가고 300만 표 이상의 차이가 난다면 그것은 확실한 승리다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겠죠.

[앵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국가였고 우리는 미국을 되돌려놓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불법 이민자들을 국경 밖으로 나가게 할 것이다, 이 부분을 강조했거든요. 선거운동 기간에도 이 부분을 공략했잖아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이 문제는 굉장히 뜨거운 감자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내 불법이민자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 또 이민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점입니다. 국경을 막을 것이고 불법 이민자를 국경 밖으로 몰아내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강력한 이민 정책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 번 지금 되새기는. 그러니까 이전의 민주당 정부와는 상당히 다른 쪽으로 가겠다, 이렇게 보면 남미 국가들이랄지 좀 불편한 상황이 또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게 하나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고요. 또 하나 여기에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부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서 이번에 대통령이 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종결시키겠다는 그런 입장을 계속 비췄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보면 상당히 우크라이나 전쟁의 앞으로의 향방이 이번 미국 대선을 계기로 해서 많이 바뀔 수도 있다. 그 부분이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일 것 같고 그렇게 보면 북한 군대의 우크라이나전 참전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여러 가지 앞으로 흐름이 바뀔 수도 있는 그런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일단 경제 분야에 있어서 큰 변화도 예상이 되고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북미관계에도 관심이 높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을 다시 만날 가능성도 있을까요?

[박원곤]
트럼프의 특성이죠, 트럼프의 예측성. 그래서 모든 대북정책에는 선택지가 열려 있다고 큰 틀에서 말씀을 드립니다. 4가지 정도인데요. 하나는 2017년에 보여줬던 최대 압박, 그러니까 북한을 압박하는 정책이 있을 수 있고요. 두 번째는 현상 유지죠. 지금 같은 상황을 유지하는 것. 세 번째는 방금 말씀하신 김정은을 만나는 것이고요. 네 번째는 북한을 사실상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협상을 하는 네 가지 옵션이 있는데 저는 지금 당장 아마도 저는 만날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특히 미국의 대통령은 임기가 시작되면 그때부터 자신들이 추구하는 것은 영어로 레거시라고 하는데요. 자기가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업적을 마지막으로 남기는 그 작업들을 시작을 합니다.

그렇다면 대외정책 측면에서 특히 트럼프라는 인물은 비용 대 효과, 부동산 업자이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하거든요. 북한에 들어가서 18, 19년 해봤는데 여러 가지 어렵고 힘은 들었는데 그런 결과를 도출하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자기가 조금 더 결과를 도출해서 그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는 것은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혹은 중동 전쟁이다. 이거는 공화당의 정강정책에도 다 나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을 만난다기보다는 그쪽에 조금 더 방점을 두지 않을까 싶고요. 그리고 또 한번 생각해 보면 과연 그러면 북한의 김정은은 트럼프를 만나려고 할 것이냐. 저는 그것도 상당히 제한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김정은의 입장에서도 18, 19년 해봤는데 안 됐고, 우리가 다 기억하는 2018년 2월달에 이른바 하노이의 굴욕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북한의 핵 능력은 훨씬 더 고도화됐고 러시아와의 관계도 현재 동맹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까 만나기는 만날 겁니다. 담판을 할 생각이 있기는 하지만 그 담판을 하기 위한 담벼락을 높일 가능성이 있죠. 최소한 연합훈련 중단해라. 그리고 핵군축협상을 하자. 그런 것들을 수용을 받고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앵커]
북한의 최근 도발이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실패를 강조하기 위한 거다, 이런 분석도 있었고요. 그러니까 북한의 마음속에는 내심 트럼프가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었는데요.

[박원곤]
저는 꼭 그렇다라고 생각하지 않은 게 비교적 최근에 나온 간첩단 사건이 있습니다. 그게 1심 판결이 나와서 판결문이 다 공개가 됐는데 거기 내용을 보면 간첩단이 2017년부터 활동을 했고요. 18, 19년에 활동한 것이 북한에서 내려온 지령들이 다 공개가 됐는데 거기에 엄청나게 트럼프에 대한 적대감, 반감이 있습니다. 18, 19년에 친서가 오가면서 좋은 얘기를 하긴 했었지만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트럼프에 대해서 적대감이 있었고 반감이 있었다라는 것이 오히려 그런 지령문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확인이 된 거거든요. 그렇다면 아마도 트럼프가 되는 것을 반드시 좋아했을까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앵커]
트럼프 지지자들의 모습 보고 계신데요. 사실상 축제 분위기군요.

[김용현]
그렇죠. 지금 YMCA, 예전에 우리가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요.

[앵커]
경제 분야에 있어서 트럼프 1기 정부 때를 되돌아보면 보호무역주의를 굉장히 강화했고요. 미국우선주의를 폈잖아요. 그래서 대중국 무역 보복 정책, 고율의 관세를 매기면서 상당히 미중 관계가 상당히 안 좋았었잖아요. 어떻게 예상을 하세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지금 미중 관계 관련된 부분은 해리스가 만약에 대통령이 돼도 미중관계는 좋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미중 관계는 사실상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그렇고 해리스도 그렇고 미국인들의 생각은 제가 볼 때는 중국이 2등 하는 건 좋은데 3등에 가까운 2등을 하라는 겁니다. 1등에 가까운 2등, 또 1등을 뒤집을 수 있는, 1등으로 자기들이 올라올 수 있는 2등은 만들지 않겠다는 그런 생각이 공감대는 민주당 지지자나 공화당 지지자나 제가 볼 때는 거의 비슷한 것 같고. 미국의 정치지도자들, 민주당, 공화당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미중관계는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4년간 펼치는 정책에서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 과정에서 군사적인 차원에서 보면 중국과 대만 사이에 양안관계가 긴장으로 지금 가고 있는데 긴장 수위가 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전쟁까지 가는 것은 그렇게 쉽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그러나 어쨌든 미중관계는 상당히 불편하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이런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제일 중요한 한미관계도 물어봐야죠. 그동안 민주당 정부와 우리 정부와의 관계가 상당히 더 끈끈해졌다고 볼 수 있었는데 이제 공화당 정부로 바뀌는 것 아닙니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박원곤]
우리에게 도전 요소가 분명히 있고요. 트럼프가 다시 귀환을 한다면. 한다고 보는 게 맞겠죠. 그리고 더불어서 협력의 요소도 저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트럼프가 동맹국을 비용 편익적으로 보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동맹국을 그렇게 다 보고 있다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당연히 비용과 방위비 분담을 포함해서 특히 경제 분야에 대해서는 이미 10%의 보편 관세를 얘기했고 또 상호 관세를 그 수준으로 높인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그런 면에서는 다 도전이 된다고 판단이 됩니다. 그런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가 동시에 맞는 도전의 요소고요. 그렇다면 그것 말고 협력의 요소가 뭐가 있느냐? 바이든 행정부와 한국의 윤석열 정부가 밀집한 것은 맞는데 저는 그것을 좀 더 큰 틀에서 한국이 기본적으로 미국과 훨씬 더 동조화가 잘 되어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아시겠지만 역대 한국 정부 중에 이만큼 미국과 함께 가는 정부가 많지 않았고요. 특히 중국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는 정부는 거의 없었죠. 그렇다면 트럼프의 가장 핵심적인 대외정책이라는 것은 사실상 중국과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인도태평양에서 트럼프는 고립주의가 아니고 오히려 동맹국, 우호국과 책임과 비용을 나누면서. 물론 거친 방법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자신들, 미국의 책임을 줄이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니까 그런 면에서는 한국 정부가 갖고 있는 정책 방향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정책 조언을 한다면 이제는 두 가지거든요. 사실 트럼프를 우리가 경험을 해 봤기 때문에 두 가지인데, 트럼프 정책에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것은 백악관 중심주의 혹은 대통령 중심주의라고 불려서 대통령이 직접 개인적인 지도자와의 친분관계로 활용해서 문제를 푼다. 그렇다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친분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중요하게 됐고요.

두 번째는 미국이 어떤 것을 요구하기 전에 우리가 오히려 지금 처해진 상황에서 우리가 가는 방향. 이미 우리도 정책 방향이 있으니까 그 정책과 맞춰서 좀 더 선제적으로 능동적으로 이 방향으로 가고, 때로는 미국을 끌어오고 하는 것이 오히려 미국이 요구하는 것을 나중에 수동적, 수세적으로 받는 것보다 낫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것들을 잘 식별해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마지막으로 한국이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이 부분은 저는 예전보다는 환경이 좋아졌다는 게 일본과의 관계가 우리가 회복이 돼 있기 때문에 한미일의 틀은 저는 트럼프도 유지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일본과 또 나토 동맹국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국가들과 협력의 폭을 넓혀서 같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세요? 트럼프는 선거 기간 내내 한국은 부자 나라다, 머니 머신이라는 이야기까지 했는데요. 앞으로 압박 수위를 어느 정도 높일 거라고 보세요?

[김용현]
지금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아마 바로 우리 눈앞의 과제가 될 겁니다. 이번 지금 바이든 정부 내에서 트럼프 정부가 만약에 탄생할 경우에도 그 방위비 분담금 문제는 미리 정리를 해서 트럼프 정부가 등장했을 때 다시 그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좀 억제하자, 이런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지금 방위비 분금 문제가 아마 바로 눈앞의 과제가 될 거라고 보는데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아까 박원곤 교수도 이야기했지만 한국에만 적용하는 건 아니죠. 미국이 가 있는 나라, 그러니까 미군이 들어가 있는 나라, 또는 미국이 전쟁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나라들은 이제는 미국의 도움을 받기보다는 능력 있는 나라들은 능력이 있는 만큼 내라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거기에 대해서 그 내는 것만큼 함께한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그러니까 철저한 상인정신에 입각한 입장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역시 우리 나름의 논리들이 과거에 있어 왔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결국 한반도에서의 주한미군 주단이 우리의 이해요구도 있지만 미국의 이해요구도 있거든요. 미국의 이해요구의 가장 핵심적인 것은 대중국 견제, 대중국 관련된 부분에서의 군사적인 균형을 맞추기 위한 측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물론 북한 변수도 당연히 있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도 방위비 분담금 문제랄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치밀하게 우리가 갖고 있는 논리와 실제 미국이 갖고 있는 비용 편익 대비 내용이랄지 이런 것들을 다 정확하게 계산을 하면서 우리 나름의 원칙과 입장을 갖고 접근해야 된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요구하는 것들을 다 들어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원칙과 입장을 갖고 갈 필요가 있고 남북관계에서도 저는 박원곤 교수께서 이야기하신 부분에 전체적으로 많은 부분 동의를 합니다마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의 현재 군사적 긴장이랄지 또는 강대강의 이 대결 구도에 저는 이것을 좀 약화시키는 데 저는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고,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 보면 아이 러브 김정은 이야기를 했거든요. 그렇게 보면 이 지금의 흐름들이 계속 강대강의 대결구도로 가고 있고 우리 국민들 굉장히 불안해하는 측면들이 있습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 이런 것들이 변화될 수 있는 우리가 계기를 만드는 데 이번 미국 대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필요가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북한도 북중관계와 특히 북러 관계, 북러 관계가 지금 현재는 밀월관계입니다마는 거기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거거든요. 한국은 최대한 배제하면서 북미 관계를 풀어내려고 할 것이고 북일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미국은 역시 미국이 북한과의 관계를 풀어가는 데 있어서 우리 한국이 좀 더 유연하게 나가기를 원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또 북한이 남한에 대해서, 우리 한국에 대해서 너무 강경한 입장으로만 갔을 때 미국은 그것을 억제시키면서 관계를 풀어갈 수도 있는 요소들이 있거든요. 일본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그런 현재 변화되고 있는 한반도 주변 질서의 변화들을 우리 정부가 굉장히 유연하게, 굉장히 신중하게 접근을 한다면 지금의 국면들은 하나둘 풀려갈 수 있는 요소가 만들어질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방위비를 더 내라고, 얼마나 더 내라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는 전망이 하나 있고. 경제 관련해서는 과거 트럼프 1기 정부 때는 철강 관세를 비롯해서 수출품에 대해서 대부분은 관세를 크게 부과하고 미국에서 생산된 부품만 써야 한다고 계속 강조해왔었잖아요. 그래서 우리 수출 기업들이 또 어려움을 겪지 않냐 그런 우려도 있어요.

[박원곤]
한미FTA 결국 그때도 개정하지 않았습니까? 현재 이미 우리 업계에서 제일 우려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랑 또 하나는 반도체법이라고 불리는 두 가지가 우리 기업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연계가 됐다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조심스럽습니다마는 트럼프가 그것을 쉽게 다 그렇게 자신의 말처럼 그것을 철회를 한다든지 그럴 가능성은 조금 두고봐야 한다. 왜냐하면 특히 우리가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 투자의 수혜를 받는 미국 내 지역이 대부분 공화당의 지역들이에요. 더군다나 이번 선거에서 상원까지 한 3석을 더 가지고 가게 된다면 더 넓어지거든요. 그렇다면 그런 기업들을 사실상 보조금을 주지 않는다라는 것은 투자를 거둬들이겠다라는 얘기가 돼버리는 건데 그렇다면 그 지역에 굉장히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거든요.

최근에 트럼프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그렇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다가 최근에는 또 얘기를 안 하더라고요. 그런 면도 있기 때문에 경제 문제는 앞으로 우리가 조금 더 신중하게 풀어나갈 여지는 있다. 결국 말씀드리는 게 한국뿐만 아니라 이건 모든 국가들에게 대부분 다 동의가 되는 거고 그런데 확실한 것은 1차적으로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보일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미 동맹과 대북관계, 경제 영향까지 살펴봤는데요. 그러면 여기서 이 시각 판세, 이 시각 개표 현황을 한 번 더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보여주시죠.

[앵커]
선거인단 확보 현황 보겠습니다. CNN 기준인데요. 도널드 트럼프가 266명 그리고 카멀라 해리스가 선거인단 195명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오후 5시 7분인데 5시 기준입니다. 오늘 오후 우리 시간으로 5시 기준으로 해리스 후보가 195명, 트럼프 후보가 26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는 현황 보고 계십니다.

[앵커]
앞서 폭스뉴스는 277명을 확보했다고 했죠?

[앵커]
위스콘신 개표 현황 보고 계십니다. 현재 93%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해리스 후보가 47.2%, 트럼프 후보가 51.2%를 득표해서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다음 펜실베이니아입니다. 가장 큰 경합주로 주목된 곳이었는데요. 현재 95% 개표가 진행됐습니다. 해리스 후보가 48%, 트럼프 후보가 50.9% 득표했다는 속보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

다음 미시간주 보시겠습니다. 개표가 75% 정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5시 현재 기준이고요. 해리스 후보가 46%, 트럼프 후보가 52.2% 득표하고 있습니다.

다음 노스캐롤라이나입니다. 개표가 97% 이루어지고 있고요. 해리스 후보가 47.7%, 트럼프 후보가 51%고요. 일부 보도에서는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미 트럼프 후보의 승리가 확정됐다는 보도를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지금은 조지아주 보고 계십니다. 99%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해리스 후보가 48.5%, 트럼프 후보가 50.7% 득표해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보시겠습니다. 아직 개표가 절반 정도 이루어졌네요. 54%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해리스 후보가 48.8%, 트럼프 후보가 50.3% 득표하고 있습니다.

다음 네바다주 보시겠습니다. 74% 개표가 이루어졌고요. 해리스 후보가 47%, 트럼프 후보가 51.4% 득표하고 있습니다. 경합주에서 모두 트럼프 후보가 앞서가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앵커]
확실히 매직넘버가, 지금 CNN 조사인데요. 도널드 트럼프 마이너스 4, 그리고 카멀라 해리스는 마이너스 75입니다. 확실히 8년 전 선거 때와 비교해 보면 트럼프 후보가 득표를 많이 한 것 같습니다. 그 당시 때 경합주를 6:1로 힐러리 후보를 이겼거든요. 그런데 경합주 7곳을 다 가져갈 것 같아요. 그리고 선거인단 수도 지금 300명이 넘을 것이라는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어떻게 보면 8년 전보다 득표를 더 많이 하게 됐네요, 트럼프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또 보도도 너무 비슷하지 않습니까? 2016년에 모든 다른 매체들이 트럼프의 승리를 사실상 인정했는데 CNN만 끝까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던 그런 기억이 있고요. 워낙 CNN이 트럼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다 확인된 사실이고. 말씀드린 폭스뉴스에서는 이미 트럼프 277, 그리고 500만 표 이상 이기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고요. 말씀 나눈 7개 경합주를 몽땅 가져가버린다면 트럼프 후보가 219 더하기 93이 되니까 이게 330이 넘어가는 압도적인 승리가 될 가능성이 현재로써는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지금 미국 대선은 항상 상원, 하원 선거도 같이 치르잖아요. 앞서 트럼프가 상원도 가져올 것이다라고 이야기했어요. 하원도 지킬 것이다라고 했거든요. 상하원을 다 공화당이 가져가는 겁니까?

[박원곤]
상원 선거도 이번에 민주당한테 불리한 선거였죠. 왜냐하면 3분의 1씩 하는데 이번에 상원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이 23석이 걸려있었고 공화당이 11석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러면 공화당은 11석을 수성해야 되고 민주당은 23석을 수성을 해야 되는데 현재 결과를 보니까 공화당 11석 수성을 했고 3석, 네브라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 오하이오주에서 3석을 갖고 와서 51석을 맞췄더라고요. 그러면 상원, 하원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이른바 트리플 골드크라운이라고 부르는 대통령과 상원, 하원을 다 가져가는 형태가 되는 거죠.

[앵커]
미국 상원은 임기가 6년이고요. 2년마다 한 번씩 33명, 34명을 새로 뽑습니다. 그리고 하원은 335명인데요. 2년마다 한 번씩 치러지고 있습니다. 상하원 이 선거에서도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게 되면 앞으로 더 미국 제일우선주의를 더 강화하지 않을까요?

[김용현]
그렇습니다. 미국이 의회 권력과 대통령 권력이 대체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그래서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이 유지돼 온 측면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의회 권력을 다 가져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생각하는 대통령 국회와 미국 의회는 훨씬 미국 의회가 더 힘이 셉니다. 예산 관련된 부분이랄지 이런 것들을 의회가 몽니를 부리기 시작하면 행정부 자체가 마비될 정도의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결국 의회까지 상원, 하원을 다 가져갔다는 것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한테 좌우 날개를 아예 달아줬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보면 미국 우선주의, 지금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이 조금 전에 무슨 이야기를 했냐면 트럼프가 우리 대통령이고 미국 우선주의 행동을 할 준비가 돼 있다,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지금 공화당 입장에서는 바이든 정부 때 숨죽이고 있었던 것들을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 때 아예 대놓고 미국 우선주의로 간다. 그전에도 트럼프 대통령 이전 정부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마는 이걸 보다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보호무역주의 때문에 우리가 부딪히는 부분들이 한국뿐만 아니라. 또 미국우선주의로 이렇게 가다 보면 군사적인 부분이랄지 이런 부분에서도 미국은 미국 나름대로의 질서를 갖고 접근하는 것이고 각국은 각국이 또 자기들에 맞게 자기들이 다 군사적인 부분들도 다 하라는 것 아닙니까? 이렇게 되다 보면 굉장히 전 세계가 무기 시장은 엄청나게 커지고 그러면서 군사적 긴장이 또 고조될 수도 있는 이런 상황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미국우선주의 또는 미국 우선주의행동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미국이 또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이 문제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해야 될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앞서 보니까 펠로시 전 하원의장이 20선을 했네요.

[박원곤]
2년씩 되니까 다선들이 좀 있죠.


[앵커]
미국 하원, 앞서서 제가 335명이라고 했는데 435명이고요. 그리고 앤디 김, 한국계 상원의원도 탄생을 했습니다. 관련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 시간에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미국 대선 짚어봤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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