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스티브 므누신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면 관세, 세금 감면, 제재와 같은 이전 경제정책의 초석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므누신 전 장관은 현지시간 7일 CNBC와 인터뷰에서 이런 사항들이 공화당 의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세금 감면의 경우 "트럼프 프로그램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감세안이 의회에서 쉽게 통과할 것이며, 특히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다면 그럴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관세는 상대방을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 사용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중국은 합의한 모든 것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란과 러시아가 다시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지난 2019년 이란 혁명수비대가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란의 석유 생산업체들에 제재를 내렸습니다.
므누신 전 장관은 "이란과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영향력이 매우 컸다"며 "이란은 지금 수백만 배럴의 석유를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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