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추위가 풀리고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도심 공원은 단풍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뚝섬 공원의 단풍도 제법 많이 물들었네요?
[캐스터]
서울 도심 속 나무들도 어느새 가을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주말인 오늘 추위가 물러가고 낮 동안 평년기온을 웃돌면서 단풍 나들이를 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단풍나무 길을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느끼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산책을 나온 시민들도 많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6.8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하며 비교적 쌀쌀함이 덜했습니다.
지금은 서울 기온 13.1도로 아침보다 벌써 7도가량 올랐고요.
한낮에는 19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지역에서 공기도 깨끗해서 단풍 나들이하기에도 좋겠는데요.
다만, 충남과 세종은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겠습니다.
현재 충남 공주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63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 평소보다 2배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요.
세종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39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 건강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북과 울산, 울릉도와 독도는 낮 동안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한낮에는 따스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서울, 대전 19도, 부산 22도로 평년 기온을 1에서 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에 전국 유명산들도 대부분 단풍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서울 북한산에서도 지난 월요일부터 단풍이 절정에 접어들었는데요.
앞으로 도심 속 단풍도 빠르게 가을 옷을 갈아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평년기온을 웃돌며 맑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내일 약한 비나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모레 동해안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또 오늘 동해안은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 수 있겠습니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도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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