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상·하수관로와 이상 기후 등으로 전국 곳곳에서 지반이 갑자기 내려앉는 땅 꺼짐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대책은 여전히 미비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팩트추적] 취재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4년 반 동안 전국에서 지반 침하 805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4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상·하수관 손상으로 인한 땅 꺼짐이 403건으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는데, 20년 이상 된 노후 상·하수관 15만 8천여 km를 정비하는 작업은 낡은 관로의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결국, 지질 구조와 지반침하 정보 등이 담긴 기초 자료를 탄탄하게 만들고 땅 꺼짐 우려 지역을 미리 찾아 대비하는 게 중요한데, 관련 장비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비판합니다.
또 각 부처의 지하 시설물 관리 정보를 유기적으로 통합해 활용하고, 위험도 평가 방식 등 지반침하 위험지역 관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오는 13일 밤 방송되는 YTN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추적]은 대규모 인명피해와 재산상 손해를 불러올 수 있는 도심 속 땅 꺼짐 사고의 실태와 원인, 그리고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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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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